커피로 살뺸다? 논문으로 확인해보니 그린 커피빈 효능! 제대로 알고 다이어트 하자!

안녕하세요, 88미디어입니다.

커피는 이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식품으로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카페에서도 우리는 커피는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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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 ‘s Chris

다이어트 커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아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 커피란,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일반 커피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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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Joey Huang

일반 커피는 커피콩을 로스팅하여, 즉 볶아서 추출하는 음료입니다.
다이어트 커피는 생두를 볶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생두는 초록빛을 띠기 때문에, 그린커피빈(Green Coffee Bean)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린커피빈의 다이어트 효과는 바로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 덕분입니다. 
클로로겐산이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비만은 물론, 항산화, 항염, 지질 및 포도당 대사 조절을 통한 간 보호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클로로겐산은 열에 약해 커피콩을 볶는 과정에서 파괴되므로, 일반 커피에서는 다이어트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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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i yunmai
체중 체질량지수 감소 및 지방량 대비 근육량 증가

그린커피빈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은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길래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걸까요? 
클로로겐산은 소장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키고 포도당을 생산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몸은, 포도당 대신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므로 체중이 감량되는 효과가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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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Towfiqu barbhuiya

이와 관련하여, 2006년에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을 살펴볼까요? 이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성인에게, 60일 동안 200mg짜리 그린커피빈 추출물 캡슐을 하루에 2번 섭취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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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Dellalibera, O., Lemaire, B., & Lafay, S. (2006). Svetol, green coffee extract, induces weight loss and increases the lean to fat mass ratio in volunteers with overweight problem. Phytotherapie, 4(4), 194-197.

60일 간의 투여 후에, 평균 감소가 2.45 +/- 0.37kg (2.9%)인 대조군에 비해 그린커피빈군에서 4.97 +/- 0.32kg (5.7%)의 평균 감소가 관찰되었다. 그 결과, 그린커피빈군은 대조군에 비해 체질량지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MM/FM(지방량 대비 근육량) 비율은 대조군에 비해 그린커피빈군에서 각각 4.1 +/- 0.7% 대 1.6 +/- 0.6%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체중, 체질량지수는 감소하고, 지방량 대비 근육량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식욕감소

체중을 감량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식사량 자체를 줄여야 하기도 하죠. 따라서 식욕 조절이 어렵다면 다이어트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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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Anna Pelzer

그린커피빈이 식욕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8주 동안, 400mg짜리 그린커피빈 추출물을 하루에 2캡슐씩 섭취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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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Roshan, H., Nikpayam, O., Sedaghat, M., & Sohrab, G. (2018). Effects of green coffee extract supplementation on anthropometric indices, glycaemic control, blood pressure, lipid profile, insulin resistance and appetite in patients with the metabolic syndrome: a randomised clinical trial. The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119(3), 250–258.

위약과 비교했을 때, 그린커피빈 추출물 투여 후 SBP(수축기 혈압), FBS(공복 혈당), HOMA-IR(인슐린 저항성), 허리둘레 및 식욕 점수와 관련하여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었다.”

식욕 점수가 감소한 것은 물론,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중요한 지표인 혈압, 혈당 등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지질 대사 개선

또한 그린커피빈은 앞서 말씀드린, 포도당과 마찬가지로 지질 대사도 다이어트에 유리하도록 개선할 수 있는습니다. 지방의 분해를 활성화하고, 지질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8주 동안 500mg짜리 그린커피빈 추출물 캡슐을 하루에 2번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ALT(간 수치), TG(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FFA(유리 지방산), hs-CRP(염증 수치), TAC(총 항산화능), FBS(공복 혈당) 및 HOMA-IR(인슐린 저항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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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Shahmohammadi, H. A., Hosseini, S. A., Hajiani, E., Malehi, A. S., & Alipour, M. (2017). Effects of Green Coffee Bean Extract Supplementation on Patients with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 Randomized Clinical Trial. Hepatitis Monthly, 17(4).

“요약하면, 이 실험의 결과는 NAFLD(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그린커피빈 추출물 보충이 간 효소, 인슐린 저항성, 포도당 및 지질 대사에 유익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유익한 효과는 그린커피빈 추출물이 인슐린 감수성과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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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Carlos Felipe Ramírez Mesa

오늘은 다이어트 커피인 그린커피빈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커피콩이 원료이다 보니, 미량의 카페인으로 인해 초조감이나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섭취를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울러, 그린커피빈을 활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시험 기간을 보통 8주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린커피빈으로 체중을 감량하시려는 분들이라면, 8주 이상 꾸준히 섭취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식단 관리와 운동이 병행되면, 건강하면서도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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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Jamie Matociñ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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