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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인 인구가 늘어나며 치매 발병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0.3%로, 10명 중 1명은 치매에 걸리고 있는데요. 치매의 약 80%는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로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합니다.그래서 오늘은 식사 후 먹으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한 가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차의 효능
식사 후 녹차를 한 잔 마시면 기억력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는 녹차의 풍부한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나쁜 콜레스테롤 LDL과 혈전의 응집을 차단하여 혈관성 치매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미국 심장학회에 따르면 1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녹차를 하루에 두세 잔씩 마신 사람들은 혈관성 치매와 심장병 등 각종 혈관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44%나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차가 뇌에 직접적인 변화를 준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스위스 바젤 대학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녹차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녹차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과 녹차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의 뇌 상태를 촬영했는데요. 자기 공명 영상 장치(MRI)를 통해 총 4번의 뇌 촬영을 진행하고 실험점과 후를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녹차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은 상두정수역과 전두엽 상부간의 연결망이 더 촘촘해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치매예방에 좋은 녹차마시는 방법
이렇게 치매 예방에 좋은 녹차도 그냥 마시기보다는 언제 어떻게 맛있게 먹느냐가 더욱 중요하니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녹차를 더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 바로 녹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녹차에 가득한 각종 화합물들은 식사로 섭취한 미네랄과 결합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특히,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며, 탄닌 성분 역시 철분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또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구리와 철, 크롬과 같은 각종 미네랄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식사가 끝나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후에 녹차를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녹차 한 잔에는 카페인이 35mg 들어 있어 커피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두통이나 불면증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저녁 시간보다는 낮 시간에 드시기 바랍니다.
많이들 즐겨 마시는 녹차 티백은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에 우려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티백을 뜨거운 물에 오래 우릴 경우, 티백의 함유된 일부 유해물질의 함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녹차의 유효 성분들은 물에 잘 우러나오는 수용성 성분이라 굳이 물이 뜨거울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물에 2~3분 정도만 우려서 마시고, 티백은 한 번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녹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녹차는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 피부 미용에도 좋으니 하루 3잔 이하로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고, 사과와 같이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으니 같이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