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8미디어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병이 났을 때, 목 근처 부위가 붓거나 미세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림프순환이 저하되어 독소와 노폐물이 쌓여 있거나, 림프절에서 독성물질을 걸러내고 인체에 위험한 유해물질로부터 정화하고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느라 과부하가 걸려서일 수 있습니다.
림프가 잘 순환되면 우리 몸에 노폐물이 쌓일 일이 없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해독’인 것입니다.
평소 몸이 잘 붓는다면 매일 시간 날 때마다 할 수 있는 림프순환 마사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신 림프 자극 방법
림프가 모이는 림프절은 노폐물을 정화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로 목, 쇄골, 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에 모여 있는데, 대부분 몸통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습니다.
림프순환 잘되는 생활 습관 알려드립니다.
1. 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좀 내어주세요.
2. 귀와 엄지와 검지를 끼우고 쇄골까지 쓸어내려줍니다.
3. 손목에서 겨드랑이까지 부드럽게 쓸어올려주세요.
4. 발목에서 사타구니까지 부드럽게 쓸어올려주세요.
5. 배꼽에서 명치까지 부드럽게 쓸어올려주세요.
‘작은 공’을 사용해서 온몸의 림프절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니스공, 야구공, 탁구공, 골프공 정도의 작은 크기로 림프순환 마사지를 하시면 됩니다.
목 마사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목옆을 만져보면 일직선으로 튀어나온 ‘목빗근’이 있는데, 여기를 마사지해주면 됩니다.
귀 바로 뒤편에 움푹 파인 곳에 공을 대고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공을 굴러주면서 목빗근을 따라 천천히 쇄골까지 내려옵니다.
힘을 세게 주면 공이 잘 굴려지지 않으니 힘을 빼고 부드럽게 공을 굴려줍니다.
공이 없다면 검지, 중지, 약지를 모아서 손가락 끝으로 뭉친 근육을 밀듯이 눌러줍니다.
겨드랑이 마사지
겨드랑이 안쪽에 공을 깊숙하게 끼워주고, 팔을 옆구리 쪽으로 오므립니다.
공이 잘 끼워졌으면 몸을 움직이지 마시고 팔만 직각으로 구부려주세요.
몸과 팔꿈치 위쪽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팔을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여줍니다.
열번 정도 왔다갔다 하시면 이번에는 위아래로도 열번 정도 움직여주세요.
발목 마사지
바닥에 앉아서 아킬레스건이 보이도록 다리를 구부려줍니다.
공을 아킬레스건 윗부분에 올려놓고 무릎 뒤쪽까지 종아리 중앙을 일직선을 그리듯이 굴려줍니다.
이렇게 일직선으로 공을 굴리면 림프순환에 중요한 3개의 경혈을 자극해줄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이 시작되는 승산혈, 종아리 가장 두꺼운 부분인 승근혈, 그리고 무릎 뒤쪽의 위중혈입니다. 이 3가지 경혈은 다리 부기를 빼는 데 특효혈입니다.
세게 하시지 마시고 공으로 부드럽게 굴려주세요.
무릎 뒤 마사지
바닥에 앉아서 발꿈치에 쿠션을 대고 다리를 쭉 펴줍니다.
무릎 뒤쪽에 불룩 튀어나온 부분에 공을 대고 발 장난 치듯이 공을 이리저리 굴려줍니다.
좀 힘들다 하시는 분은 다리를 편 상태로 무릎을 살짝 안쪽으로 돌리고, 공을 무릎 뒤에 대고 손바닥으로 굴려주시면 됩니다.
사타구니 마사지
서있거나 누워서 시작합니다.
탁구공을 사타구니의 바깥쪽에 놓고 라인을 따라서 안쪽으로 굴려주시면됩니다.
치골바로 옆까지 공을 살살살 굴려줍니다.
따라해보니 어떠신가요?
몸이 잘 붓는 분들은 매일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해주시면 정말 좋습니다.
혈액은 심장이라는 펌프가 있어 1분이면 전신을 돌지만, 림프는 펌프가 없어서 나무 늘보처럼 천천히 순환됩니다.
자세가 잘못 되거나 꽉 끼는 옷 때문에 물길이 막히면 림프순환을 막아 정체시키기 쉽습니다.
림프의 물길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림프순환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